최악의 베이징 황사 한국에도 영향

안녕하세요 최근 베이징에 최악의 황사와 모래폭풍이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가 미치는 영향과 얼마나 최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베이징을 덮친 황사

베이징 황사

이번 중국 베이징 황사는 지난 21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22일 중국 북동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중국 베이징은 현재 최악의 황사로 하늘이 뿌옇고 일부 베이징 시민들은 고글을 착용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가시거리는 도심 아파트와 고층빌딩이 어렴풋이 보일 정도록 매우 안 좋고 햇빛마저도 먼지에 가려 많은 차량이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베이징에는 앞서 10일과 14일을 포함 22일까지 세 번의 짙은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6급 최악으로 엄중 오염상태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공기질지수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 500㎍/㎥인데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관측 지점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마디로 기계가 관측할 수 있는 최고값보다 베이징은 현재 대기질이 더 나쁜 것입니다. 이런 최악의 황사와 더불어 베이징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심각한 수준으로 1㎥당 1500㎍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도심지인 차오양구와 시청구는 미세먼지가 각각 1613/1736㎍/㎥이며 남부 다싱구 일부 지역은 4647㎍/㎥로 기록 및 집계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베이징을 덮친 황사로 고글을 쓰고 다니는 시민의 모습

베이징 황사로 인한 우리나라 날씨 

이러한 최악의 중국 베이징 황사가 23일 오후 우리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의 발달한 저기압을 따라 이동하면서 대부분 북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는 북서풍을 타도 남동진해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와 기존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인천과 경기북부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서울 및 경기남부, 충청, 광주, 전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봅니다. 오후로 갈수록 미세먼지는 더 나빠져 강원영동, 강원영서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경기와 인천은 전날 오후 5시를 기점으로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환경과학원은 황사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므로 최신 예보를 참고해 달라는 안내를 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 및 관리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공기청정기 사용법

위 포스팅에서 다루고 있으니 지금 보고 계시는 포스팅과 같이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밤사이 비가 내려 촉촉한 느낌도 들고 필자가 사는 경기도 성남 상대원동은 미세먼지나 황사가 아직까지 큰 이슈로 보이는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 베이징 황사가 현재 굉장히 심각한 단계이고 기류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부분으로 외출 시 꼭 마스크는 필수로 지니시고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23일 오늘 오후부터 24일 내일 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 순간 풍속 초속 15m로 분다고 하니 모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황사가 없는 미세먼지가 없는 곳에서 살고 싶으나 그렇지 못하니 개개인이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베이징처럼 심각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치질 않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